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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Summer

by 이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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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cludes unlimited streaming via the free Bandcamp app, plus high-quality download in MP3, FLAC and more.

    ***밴드캠프에서 판매하는 디지털앨범 <썸머>에는 2곡의 보너스트랙, 커버아트워크, 그리고 12페이지 <썸머> 가사집 PDF가 포함됩니다.***
    Purchasable with gift card

      $10 USD  or more

     

1.
썸머 Summer 열병에 걸린 것 처럼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던 거야 너무나도 뜨거웠던 하늘 그 아래 너와 나니까 언제나 술렁이던 서성이던 나의 정신 때로는 무거웠던 바래지 않은 남아있는 나의 영혼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의 뜨거웠던 여름 이제는 닿을 수 도 없는 너의 그 뜨거운 눈물 이제는 헤맬 수 도 없는 나의 끝나버린 여름 다시는 설렐 수 도 없는 나의 어어어 이제는 닿을 수도 없는 나의 그 뜨거운 눈물 이제는 기억해선 안 될 나의 흔들리던 여름 이제는 찾을 수도 없는 너의 일렁이던 모습 다시는 헤맬수가 없는 나의 어어어
2.
애플라지오 Apple Razio 너의 얘기를 다섯 번씩이나 들어도 제멋대로인 나는 고장 난 라디오 시간도 잊고 듣는이도 없이 나가는 나는 고장 난 쓸모 없는 애플라지오 빗나간 전파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의 거리를 시간을 날아가서 잠시 잊혀진 나를 다섯 번씩 부르네 제멋대로인 나는 쓸모 없는 라디오 라디오
3.
마음의 반 Half of me 믿을 수 없는 그 슬픈 얼굴로 말하고 나니 더 이상
4.
오늘밤 Tonight 항상 날 떠나지 않던 문제는 누군가와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둡고 축축한 이 밤이 지나면 나는 내일 다시 또 깨어나야 해 지겹게 날 떠나지 않던 문제는 때론 아무도 보고싶지가 않아 힘겹게 잠이 들어 이 밤을 보내도 나는 매일 다시 또 마주해야 해 오 눈물 따위 없었다고 말했지 슬픔 따위 필요 없다 말해 나는 오늘도 여전히 난 오늘도 여전히 너를 찾네 눈물 따위 없었다고 말했지 슬픔 따위 필요 없다 말해 나는 오늘도 널 찾아 떠나 어제도 난 너를 피했지만 오늘은 어떨지 감당할 수 없는 허전함이 날 항상 떠나지 않았던 문제 항상 되돌아 오는 오늘 밤
5.
봄이 오면 When spring comes 네게 돌아갈래 흙들이 그리워 부르는 곳 나 다시 꿈 꾼다면 휘청거릴 내 두 발을 잡아 좋은 바람 부는 언덕에 그리 깊지 않게 심어 놔 줄래 네게 돌아갈래 잎들이 춤추며 부르는 곳 나 다시 꿈 꾼다면 휘청거릴 내 두 발을 잡아 좋은 바람 부는 언덕에 그리 깊지 않게 심어 놔 줄래 오 당신에겐 차갑고 나에겐 뜨거운 날을 오 나로만든 옅은 숲을 당신에게 선물 할게
6.
This night going over Take me where I want This night's going over Take me wherever You've been Hear me my lover This song is for you Sorry my lover, I'm late Go on and forget this night Our pitty our shady Go on and forget all our nights Your words all back to me, all back to me.
7.
Untitled 03:32
Untitled I swear I swear to forget you, killing you Every go long gone I couldn’t awear all the time Every life is too long X - crosses feelings just it all How could I know What’s your feeling What’s your pain If I could be the one who you want Why I’m living now Experiences and extensions are always give you feelings that is all. You have to know that maybe you are nothing. Circumstances are always changing I wanna be a good boy, mom and dad. All responsibilities are not mine. Ah.
8.
Come and go 03:42
Come and go You come and go but I will wait In my eyes, in my hands I can see you in all my parts You come and go, and come and go rapidly in my eyes in my hands in my head like a sound god only knows
9.
내게로와 Sea in me 내 조그만 가슴 속에는 깊고 푸른 바다가 있다 손 넣어 휘저어 보지 않으면 무엇이 있는지 알 수가 없을 그 곳 욕망의 무게는 무겁고 내 바다는 때론 깊어서 끌어내 올리려 하면 할 수록 자꾸 깊게 가라앉으려고만 하네 내게로 와 빛 속으로 그 빛나는 팔을 들어 내가 더 이상 널 쉽게 잃지는 않도록 내게로 와 빛 속으로 그 빛나는 두 손으로 나를 안아주고 감싸주고 날 믿어줘 내게로 와 빛 속으로 그 빛나는 푸른 바다 어느 새 내 몸은 푸른 물결에 잠기고 조용히 눈을 떠 내 안에서 나를 보네
10.
난 나의 당신을 보내 Let you go 난 나의 당신을 보네 처음 봤던 날의 부딪치던 눈빛 품었던 많은 기대와 그만큼 자라난 수많은 오해들 이 순간이 아니면 난 당장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게된 후에 바로 너를 던져버렸지 멀리로 내 속의 당신을 보네 난 나의 당신을 보내 멀리로

about

::앨범소개::

“<썸머>는 ‘지나간 여름’에 대해 노래한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십 몇 년전의 노래들을 다시 부를 수 있게 된 건 지나간 것들에 대해 노래하는 것이 의미 없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들은 지금에 와서는 조금 빛바래거나 달라졌지만 다시 불러오거나 돌이킬 수 없는 어떤 순간과 감정들에 대한 것이어서 아련하기는 여전하다. 노래들이 나올수 있게 해준 여러 분들에게 애정을 담아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고 싶다.” (이강일)

<썸머>는 아티스트 이강일이 어쿠스틱 기타와 노랫말을 중심으로 만든 첫 정규앨범이다. 제법 긴 시간에 걸쳐 만들었던 노래들을 다시 부르고 정리하여 12곡의 트랙들로 빼곡히 담아냈다. <썸머>와 <내게로와>는 늦여름으로 걸어가는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함축하는 공동 타이틀 곡이다. 정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가사,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관조적으로 노래하는 보컬, 간결하면서도 온도를 잃지 않는 어쿠스틱 기타가 앨범 전체의 일관된 톤을 형성한다. 베이스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미니멀한 엑스페리멘탈 계열의 <Peer through my eyes>, 드럼 편곡을 더해 다이나믹한 느낌을 강조한 <Untitled>는 아티스트의 또 다른 음악적 표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앨범의 두 히든트랙은 다시 녹음하지 않고 데모 음원 그대로 수록되어 지나간 여름의 단편을 직접 소환한다.

<썸머>는 늦여름에서 가을로 향하는 9월초,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된다. 피지컬 음반은 2019년 11월 15-17일 언리미티드 에디션 11-서울아트북페어 2019에서 처음 선보인다.

credits

released September 9, 2019

제작 - Weather Music
작곡, 작사, 노래, 기타 연주, 기타 녹음 - 이강일
보컬 녹음,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 - 민상용(studioLOG)
드럼편곡 - 민상용 (07.Untitled)
유통 - 바른음원 협동조합
커버 아트워크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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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이강일 Seoul, South Korea

기타로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음악테크놀로지를 공부했고 기술 매체를 경유하면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인터랙션 설치작업을 위한 사운드와 음악을 창작해왔다. 음악을 만드는 시간 외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만질 수 있는 것들을 창작한다. 두 마리 고양이들과 일상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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